티스토리 보다 워드프레스가 좋은점 TOP 3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이사한지도 어느덧 한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런글을 쓰게 되니 뭔가 기분이 이상하지만 오늘은 티스토리 보다 워드프레스가 좋은점 TOP 3 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미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 분들이 대거 워드프레스로 이전 중 인건 이미 기정 사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안타깝게도 티스토리의 자체광고 사태 이후 정말 말도 안되는 수익 감소로 인해 더이상 티스토리는 대안이 아닌게 되었고요.

하지만 어쩔수 없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는 분들은 아래 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임시방편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티스토리 자체광고 우회 방법에 대해 다뤘던 글입니다.

티스토리 보다 워드프레스가 좋은점

확실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처음 워드프레스로 옮기게 되니 모든게 낯설고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딱 일주일 정도면 적응 끝. 왜 이제까지 멍청하게 티스토리를 고집해 왔는지 참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걸 예전부터 알았더라면 좀더 제가 원하던 방향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물론 티스토리 블로그도 상당히 좋은 플랫폼은 맞습니다. 네.. 예전 다음이 인수하기 전 티스토리요. 이젠 카카오의 제물이 되버린 티스토리죠.

자 그러면 티스토리 보다 워드프레스가 좋은점 TOP 3 에 대해 제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워드프레스로 이전을 준비중이시라면 한번 봐 주셨으면 합니다.

1.티스토리 보다 높은 블로그 자유도

사실 블로그 자유도 측면에서는 워드프레스가 좋은점 TOP 3 중 단연 이게 1등 입니다.

그동안 전 우물안의 개구리라고 티스토리가 다른 블로그 플랫폼에 비해 상당히 공개적이고 개방적인 사이트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우물안의 개구리 였던 것이죠.

사실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기본적인 기능은 무료지만 그 외 부가적인 것들이나 실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필수로 드는 비용이 있는 즉 유료 사이트 이죠.

사실 이 유료라는 개념으로 접근만 해도 그동안 무료로 써오던 서비스와 기능을 돈을 주고 해야된다는 점에서 상당한 부담을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어쨋든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애기가 잠깐 다른곳으로 빠졌는데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처음 적응하기가 조금 껄끄러울 뿐이지 적응하고 나니 너무 나도 글쓰기에 편한 플랫폼 입니다.

물론 SEO네 키워드를 어떻게 해야 하네.. 이런 이야기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글을 쓰고 게시하고 확장하는데 훨씬 편하고 자유롭다는 것이지 워드프레스가 글을 써주는건 아니니깐요.

2. 티스토리 보다 간단한 워드프레스 세팅?

사실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티스토리 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사할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왔거든요.

제가 티스토리에서 가져온 거라곤 블로그 네임뿐 그 외엔 모든걸 포기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처음 설정할땐 다른 분들의 글이나 영상을 참고해서 설정하면서 며칠 머리도 아팠는데 막상 한번 셋팅이 되고 나니 워드프레스는 티스토리에 비교하면 정말 건드릴게 더 없더군요.

그냥 초기 세팅만 끝나면 그후론 그냥 글만 쓰면 되는 것 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도 안되는 설정을 티스토리는 모두 수동으로 해야 하는 반면 워드프레스는 플러그인 설치 몇번에 그 과정이 끝납니다.

티스토리처럼 쓸대 없는 설정을 CSS나 Html 수정으로 감출 필요도 없고 불필요한 코드들이 줄어드니 페이지 로딩 속도도 빠르고요.

그리고 유료 인줄 알았던 많은 기능들이 대부분 플러그인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게 제일 놀라웠고요.

이전 포스팅(워드프레스 호스팅 서비스 비싼거 필요 없습니다)에서도 설명지만 한달 5500원이면 이걸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걸 모르고 있었네요.

워드프레스의 플러그인 기능은 무료기능만 써도 티스토리 플러그인 서비스에 비하면 정말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3. 내 글은 티스토리 것이 아니야!

사실 이 사태를 만들어 준건 티스토리의 주인인 카카오 입니다. (고맙습니다 카카오!)

예전 다음에서 티스토리를 처음 인수할 때에도 자체광고 문제로 조금 시끄러웠던 적이 있는데요. 그 당시 다음에선 유저들 에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죠.

하지만 이번에 티스토리의 새 주인이 된 카카오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 티스토리 블로그의 총 포스팅 횟수는 약 700회가 조금 넘습니다.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긴 했지만 열심히 한건 아니라서 13년 이란 기간동안 약 700개의 글을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렸죠.

그걸 카카오는 2023년 6월27일 한시에 빼앗아 갔습니다. 저도 자체광고를 단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아예 애드센스 광고를 중복으로 달거라곤 상상도 못했거든요.

그로인해 많은 블로거 분들이 애드센스 무효트래픽으로 인해 계정을 정지 당했고 정지를 당하지 않더라도 펍벤수준의 페이지뷰 하락을 보았습니다. 저도 물론 그중 하나구요.

하지만 이제 워드프레스 에선 더 이상 위 같은 말도 안되는 갑질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아예 이 블로그는 다음에 검색 등록 조차 안했구요. 앞으로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제 적어도 제가 돈이 없어서 한달에 5500원도 못 낼 처지에 처하지 않는 이상은 이 블로그에서 쓰는 모든 글은 다 제 글입니다!

고마웠고.. 다신 보지 말자

기업이 땅파서 장사 하는건 아니라고 하지만 이번 티스토리 자체광고 사태는 소위 말해 유저들이 그동안 노력해서 써왔던 글들을 볼모로 장사하겠다 그 이상 그 이하로도 안보이네요.

지금이야 유저의 광고도 같이 노출 시키는데 뭐가 잘못됬냐? 라는 멍멍이 같은 논리를 주장하고 있긴 하지만 한번 단맛을 봐버렸으니 앞으론 네이버 처럼 하겠다 선언 하면요?

이제 우리 자체광고를 통해서만 수익을 내라!! 선언하면?

차라리 네이버는 그간 애드포스트나 이런 수익형 서비스들이 어느정도 자리가 잡혀 상위 1%는 월 몇백씩 버는 구조가 자리 잡혀 있어요. 1%를 위한 것이긴 하지만!

그마저도 애드포스트도 막상 수익 단가를 보면 왜 많은 분들이 애드센스를 갈망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근데 티스토리는 솔직히 선 넘은거죠.

옛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탈출은 지능순이다

블로그를 통해 수익 창출을 하실 거라면 이제 티스토리는 놓아줄 때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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