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980pro 2tb PCIE4.0 Nvme ssd 내돈내산 후기

오늘은 삼성 980pro 2tb PCIE4.0 Nvme ssd 를 내돈내산 으로 구매 하게 된 김에 간단한 사용기 및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PC 를 구입할 당시 같이 구매했던 PM981a 1tb 를 쭉 사용해 오다가 최근 1tb 의 용량의 압박을 많이 느껴서 3년 만에 SSD를 업그레이드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제 PC사양이 원래 PCIE4.0을 지원하는 PC인데 3년 전에는 SSD가격이 꽤 비쌌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타협을 했는데 3년 정도 흐르니 1tb 는 꽉 차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PCIe3.0 시스템 에서 PCIe4.0 업그레이드 후 성능 체감과 간단한 사용 후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삼성 980pro 2tb 를 선택한 이유

삼성 980pro 2tb

사실 삼성 980pro 2tb를 구매 한지는 꽤 시간이 지났습니다. 기존 사용중이던 PM981a의 용량의 거의 80%사용량이 넘어갔을때 즈음에 이미 구매를 해두었네요.
삼성 SSD 품질은 전세계적으로 1위 그룹에 속하고 있긴 하지만 제가 구입할 당시엔 해외직구와 국내 공식 유통 제품간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 그냥 국내 공식 판매몰에서 구입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SSD 가격 하락 덕분인지 2Tb 가격이 제가 Pm981a 1tb 구매할 당시 가격대랑 별 차이가 없어서 그냥 2tb를 구매 했네요.

일단 삼성 980pro 2tb 제품은 국내 정발 제품 기준 TLC 제품으로 당연히 DRAM탑재, 최대 읽기 속도는 7,000MB/s, 쓰기속도는 최대 5,100MB/s 의 스펙을 자랑하는 우리나라를 떠나 세계 최고 품질의 NVme SSD죠.

하지만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읽기,쓰기 속도가 높아서 선택 한 것이 아니라 MTBF 150만 시간, TBW 1,200 테라바이트 무상 AS 5년 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직구 제품과 국내 정발 제품 차이는 무상 AS 5년의 차이 뿐 직구 직구 상품이라도 정품 이라면 동일한 내구성을 보증 합니다. 사실상 일반 가정용 에서 사용하기엔 거의 무한으로 사용이 가능하겠네요.

TBW란?

TBW는 SSD 제조사에서 보증하는 데이터 쓰기 양을 의미 합니다. SSD 반도체 특성상 반도체 셀당 데이터 쓰기 횟수가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어 이 한계를 어디까지 버틸 수 있느냐를 나타내는 SSD의 내구성을 이 값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SSD구성 요소)

980pro vs Pm981a

삼성 980pro 2tb PCIE4.0 Nvme ssd 내돈내산 후기

기존 사용중인 Pm981a를 PCie3.0 슬롯으로 옮겨주고 메인 PCie4.0 m.2 슬롯에 980pro 2tb를 장착후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해 봤습니다.

Pm981a도 병행 수입 제품이긴 하나 삼성 제품이라 그런지 마이그레이션 작업시 특별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간단히 마이그레이션 작업 후 바이오스 셋팅을 마치니 원래 제가 쓰던 PC그대로 옮겨졌네요.

PCIe3.0 과 4.0의 실제 체감속도 차이

사실 실직적인 체감 차이는 없었습니다. 원래 PC 시스템 자체가 AMD PC라 부팅은 원래 느렸고 딱히 제가 PC작업시에 단일 대용량 파일을 옮기거나 하지도 않았구요.

그러다 보니 사실상의 큰 체감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윈도우로 간단한 서버도 돌리다 보니 막상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속도 테스트를 해봐도 수치상으로 큰 차이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 까지나 제 PC사용 환경에서의 실제 체감 속도 비교이고 PC 작업 중 SSD 보단 CPU와 RAM을 많이 쓰는 작업을 많이 하는 저로서는 딱히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속도 차이는 모르겠더라고요.

하지만 확실히 인터넷 서핑 이나 멀티 테스킹을 할 때 페이지 로딩이나 프로그램 반응은 꽤 느껴질 정도로 빨라졌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이 부분은 아마 랜덤 읽기/쓰기 속도 차이 때문인 것 같긴 한데 이전엔 살짝 버벅 거리는게 느껴졌다면 지금은 그런 느낌 없이 한번에 로딩이 되는 느낌 이고 해야 될까요?

원래 PCie4.0은 대용량 파일 작업에 유리 하다.

사실 대용량 파일(1GB 이상의 단일 파일) 작업을 많이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가격 면 에서나 발열 면에서 PCie3.0을 선택 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저도 삼성 980pro 2tb 구입 당시 이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 했었는데 막상 3.0과 4.0의 가격 차이가 3만원 정도 밖에 안나는 걸 확인 하고 어차피 쓸 꺼 조금 더 투자하자 느낌으로 970 대신 삼성 980pro 2tb를 구입했는데요.

하지만 대용량 파일이나 시간이 곧 돈 인 분들은 삼성 980pro 2tb 시리즈 보다 더 상위인 990 시리즈를 구매하기도 하고 최근 상용화가 시작된 PCie5.0 제품을 구매하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사실 단순 사무용이나 게임, 간단한 포토샵 1080p 영상 제작까지는 PCie3.0 도 조금 오버스펙 입니다. 그냥 SATA 방식의 SSD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최근엔 오히려 메인보드 SATA 포트가 줄어들고 m.2 슬롯이 늘고 있기도 하고 인클로저 같은걸 이용해 외장하드 방식으로도 많이 사용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굳이 하위 버전의 SSD를 살 필요가 점점 없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각 라인업 제품마다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PCie4.0 제품을 구매하시려는 분들에게는 굳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 고스펙의 SSD를 살 필요는 딱히 없다고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그러니 자신의 환경에 맞는 SSD를 선택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총평

실제 PC 사용시에는 PCie4.0과 3.0의 차이는 크지 않다. 그렇다고 두 제품 가격 차이도 크지 않기 때문에 몇 만원 더 투자한다고 하면 980pro 추천합니다.

하지만 SSD 업그레이드로 드라마틱한 체감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별로 추천해 주고 싶지 않다. 차라리 몇 만원 아껴서 그 돈으로 맛있는 거 사먹는 게 더 이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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