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자체광고 사태 이후 그래도 꼭 해야 한다면? 우리는 블로그를 선택 해야 할까? 오늘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선택 해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애드센스 수익형 블로그의 꽃
대한민국에서 블로그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을 얻기 위해선 꼭 애드센스 광고 배너를 설치 할 수 있는 블로그를 해야 합니다. 이런 블로그를 예전부터 설치형 블로그 라고 했었죠.
과거엔 이런 설치형 블로그를 서비스 하는 곳이 꽤 여러군데 있었지만 최근엔 거의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 이 두개를 많이 선택하죠. 사실 지금도 블로그스팟 이라는 구글에서 서비스하는 구글 블로그로도 애드센스 광고는 설치 할 수 있지만 아직 제약이 많아 많이 이용하진 않습니다.
국내 유일 무료 수익형 블로그 티스토리
사실 티스토리는 국내 에서는 유일 하게 무료로 애드센스 광고를 설치 할 수있는 블로그 서비스 입니다. 이미 20년 가까이 운영이 되오던 블로그 사이트라 관련 자료 및 운영 팁도 무궁무진 하게 많은 사이트죠. 하지만 최근 들어 꽤 많은 잡음이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은 민감한 이야기 이지만 꼭 해야 되는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선택 해야 될 것과 포기 해야 될 점등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역사
과거 티스토리 라는 회사에서 시작해 초대장을 받아야만 가입 할 수 있는 약간은 괴팍한 서비스를 했었습니다. 그 후 다음에 인수되어 다음 티스토리로 성장했고 최근엔 카카오가 인수해 카카오 티스토리가 되었습니다.
전 참고로 초대장이 있어야만 가입 할 수 있었던 1세대 유저 였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티스토리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옆에서 지켜 볼 수 있었죠.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 이긴 하지만 그때가 조금 그립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듯이 이젠 많이 변했습니다. 가장 최근엔 자체광고 논란 때문에 많은 이슈가 있었고 현재도 진행 중인 사항 이고요.
장점
우선 티스토리 블로그의 최대 장점은 모든 블로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한다는 점 입니다. 애드센스는 물론 각종 스킨이나 테마 플러그인 서비스 까지 모든 서비스가 대부분 무료 입니다.
수동으로 세팅을 해야 한다는 점이 처음 티스토리를 접하는 사람들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겠지만 어렵다는 것과 아예 안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죠. 게다가 카카오의 전신인 다음 이라는 검색 엔진을 등에 업고 있어 별 다른 세팅 없이 내가 글만 써도 자동으로 다음 검색 엔진에 내 글이 등록이 되는 장점도 있고요.
그래서 많은 수익형 블로거들이 티스토리를 많이 선택합니다. 일명 최적화 블로그 라는걸 미리 여러개 만들어 두었다가 다음 상위 노출을 노리기도 하죠. 이는 과거의 방법이 아닌 현재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 이기도 합니다.
단점
2023년 6월 말 카카오에서 티스토리에 자체광고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큰 이슈가 되었고 문제가 되고 있는데 꽤나 심각한 문제 입니다. 앞서 말했던 모든 장점이 이 문제 하나 때문에 다 사라질 정도로 큰 문제 입니다.
우선 제차광고 시작 후 기존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이 대부분 반토막이 넘게 났습니다. 말이 반토막이지 실제 제 블로그는 이제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수익이 10분의1 이상 으로 떨어졌습니다. 사실상 거의 포기 상태죠.
이걸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곤 하지만 해결방법을 쓰더라도 한 달 정도 지켜본 결과 기존에 나오던 수익 까진 회복이 불가능 한 거 같습니다. 대략 800개 정도 되는 글을 써왔고 많지는 않지만 소소하게 나왔던 수익이 자체광고 이후 0에 가까워 졌습니다.
제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네요. 결론은 자체광고가 문제라는건데 더 심각한 문제는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점과 아직 시작에 불과 하다는 점 입니다. 카카오는 이미 공지를 내렸고 악의적인 광고차단이나 수정에 대해선 계정차단 까지 할 수 있다는 약관도 고지했고요.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단점이 별로 없던 블로그 였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많은 블로거들에게 사랑 받았고 최근엔 경쟁 회사인 네이버에도 글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영향력이 크다는 거겠죠.
하지만 가장 큰 이유였던 수익을 개인이 아닌 카카오가 손을 대기 시작했다?
더이상 말은 안하겠습니다. 단점이 딱 하나 라고 하지만 너무 치명적인 단점이 되버렸습니다.
그래도 해야 한다면?
사실 블로그를 운영 하면서 수익까지 바란 다는건 예전엔 조금 눈치가 보이는 행동 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파이프 라인이다. 디지털 노마드다 해서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 받기 시작 한게 바로 블로그 입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유튜브를 보면 한 달 애드센스 수익이 천만원이 넘는 분들도 있고 예전부터 파워 블로거 한명이면 왠만한 기업이 움직이는 거다 라고 했으니깐요.
하지만 최근 이 수익 구조를 서비스 제공 업체가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 많은 잡음이 있는데요. 그래도 수익을 내는 분들은 여전히 티스토리를 이용해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완전히 내 수익이 고스란히 뺏기지 않는다는 말이 되겠네요.
이런 분 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 드립니다.
사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환경에서 블로그를 시작 하고 싶다면 그래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겐 티스토리 블로그를 추천 드립니다. 무료라고 해서 무시 못할게 이 모든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하려면 유료 블로그는 꽤 많은 비용을 지출 해야 합니다.
앞서 한달에 커피 두 잔 정도면 워드프레스를 운영 할 수 있다고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서비스만 유지 했을때의 경우이고 15mb의 업로드 용량 제한이 있긴 하지만 무료료 거의 무한한 업로드 용량을 제공 한다는 것도 무시 못하고요.
이미 수익이 나고 있는 분들이라면 굳이 옮길 필요는 없다.
이미 애드센스 수익을 내고 있는 분들이라면 그걸 포기하면서 까지 블로그를 옮길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충분히 잘 자라고 있는 꽃을 굳이 뽑아서 다른 곳에 심을 필요는 없듯이 이미 잘 하고 있다면 더 열심히 하면 됩니다.
하지만 언제든지 옮길 준비는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 자체광고 같은 사태가 또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없으니깐요. 꼭 준비는 하셔야 됩니다.
너무 애드센스에 목 메지 말 것.
사실 블로그를 통한 수익은 애드센스 만 있는게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쿠팡파트너스나 아마존 어필리에이트 같은 홍보에 의한 일정 커미션을 받는 서비스도 많고 꼭 광고 수익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가진 전문 지식을 블로그로 홍보해서 오프라인 수익을 얻을 수도 있고요.
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이긴 하지만 전자책이나 유료 강의를 통한 수익 창출이 어떻게 보면 블로그의 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한 달 천만원 이상 수익이 나는 분들은 대부분 수익구조가 이거 이기도 하고요.
차라리 애드센스 수익은 어느 정도 포기하더라도 다른 곳에서 수익을 내면 되는 구조로 바꾸고 나면 카카오에서 내 블로그에 무슨 짓을 하던 더 이상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