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보자 입장에서 보는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 어떤게 좋을까 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들어 수익형 블로그를 통해 애드센스 수익을 얻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략 2~3개월 전부터 이런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를 이용한 수익형 블로그를 만드는 방법이나 팁이 갑자기 구글 검색이나 유튜브에 많이 나오고 있는걸 보니 확실히 수익형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는 다르다 는게 저도 느껴지네요.
그런데 많은 초보자 블로거 분들이 고민 하시는 게 의외로 어떤 주제, 분야의 글을 쓸 것이냐 보단 어떤 블로그에서 시작을 해야 할지 부 터 걱정하는걸 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날로 먹긴 했지만 그래도 13년 이라는 세월 동안 네이버,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봤던 제 경험을 토대로 초보자 분들에게 추천 드린 다기보단 두 블로그의 비교를 통해 어떤 블로그가 더 나은지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초보자는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사실 글을 쓰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필력 입니다. 말 그대로 글을 잘 써야 한다는 것이죠. 전 그런 면에선 13년 동안 그걸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을 잘 쓰고 못쓰고 문제를 떠나 지금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해 보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중요한 건 일단 우리나라에서 블로그로 애드센스 수익을 얻기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블로그는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 두개 뿐입니다.
사실 더 있긴 하지만 가장 접근하기 쉬운 블로그가 이 두 블로그이니 이 두개를 기준으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초보자는 티스토리? 무조건은 아닙니다.
사실 완전 네이버 블로그도 안해본 초보자 분이 처음 블로그를 한다면 전 무조건 티스토리를 추천 합니다. 왜냐?
일단 티스토리는 내가 블로그를 시작 함에 있어 돈이 하나도 안든다.
이렇게 말하면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합니다. 왜 블로그 하는데 돈을 쓰냐고 말이죠. 저도 얼마 전 까진 그런 사람이었고요. 하지만 이제 시대가 바뀌고 티스토리는 더이상 티스토리가 아닌 카카오 티스토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티스토리 자체광고 그 덕분에 저도 탈 티스토리를 선언하고 이렇게 워드프레스에 적응하고 있는겁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블로그로 일정 수준 이상의 운영을 해본 분들에게 해당 되는 사항이지 아예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 분들은 그냥 티스토리 하면 됩니다.
무조건은 아니라면서 무슨 소리냐 싶으신가요? 적어도 검색을 해서 지금 제 글을 읽는 분들은 이미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 해 보셨거나 티스토리 맛보기를 이미 하고 오신 분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애드센스 승인 조차 없고 블로그 네임 조차 없는 초보는 그냥 티스토리 가입하시면 됩니다. 고민 하지마세요. 일단 수익형 블로그가 어떤 것인지 파악하는 게 더 중요하니깐요. 일단 가입 하시고 글을 마저 보시면 됩니다.
티스토리는 0원 워드프레스는 월 최소 8000원
티스토리는 자체광고 이슈가 있긴 하지만 어쨋든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내 애드센스 광고를 달 수 있는 오픈형 블로그 입니다. 단! 무료 블로그에서 말이죠.
여기서 중요한 건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한다는 건 그동안 해왔던 블로그와는 다른 방식의 블로그를 운영 해야 합니다. 이젠 더이상 네이버 블로그처럼 내가 글만 써도 공감 해주고 댓글 달아주는 그런 따뜻한 분위기의 세상이 아닌 조금 오버 하자면 전문 블로거의 세계로 입문 하는 것이니깐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내가 이길지 질지도 모르는 판에 투자를 한다는 건 제 기준에선 조금 과 투자가 아닌가 싶네요. 사실 13년 블로그를 운영 해온 노하우가 있지만 저도 어떻게 보면 워드프레스는 시작한지 1개월 조금 지난 초보 입니다.
근데 막상 한 달 정도 워드프레스를 운영해보니 시작할 때와는 다르게 꼭 워드프레스로 시작할 필요는 없겠다 라는게 제 결론입니다. 어쨋든 지난 한달 동안 전 애드센스 재승인을 받지 못했고 지난 한 달동안 이 블로그의 수익은 0 이거든요.
하지만 수입이 0원 이여도 워드프레스 기반 블로그는 유료서비스 이기 때문에 무조건 한 달 고정 지출이 나가게 됩니다. 이게 투자라고 생각하고 하면 괜찮지만 아무 수익도 없는 곳에 계속 지출을 할 순 없는 노릇이니깐요.
티스토리로 시작 자체광고 이슈는?
사실 저도 이것 때문에 탈 티스토리를 선언 하고 워드프레스로 왔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티스토리 자체광고 해결방법이 많이 나오 기도 했고 아직도 티스토리로 수익을 얻는 분들은 계속 고수익을 얻고 있는 것도 사실이니깐요.
하지만 전 카카오의 만행을 이미 온몸으로 체감했기에 과감하게 워드프레스로 이사를 온 것입니다. 그나마 한 달 4~5만원 정도 되는 제 수익을 고스란히 빼앗아 버렸어요. 그리고 그 수익은 점차 회복 되는거 같지도 않았고요.
그리고 지금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티스토리 자체광고 해결방법들은 거의 대부분 카카오에서 마음만 먹으면 다시 차단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방법은 있을꺼 같죠? 약간 위반으로 멀쩡한 블로그 폭파 할 수도 있다는게 그들의 떡밥입니다.
길던 짧던 결론은 워드프레스
정말 처음 애드센스 승인도 없이 처음 블로그 주소를 만들어야 하시는 분들은 티스토리를 추천합니다. 처음 부터 돈 들일 필요 절대 없어요.
하지만 적어도 티스토리 맛보기 까지 하고 네이버 블로그에 글좀 써보다가 이제 진짜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어 보겠다 하시는 분들에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추천 합니다.
애초에 두 블로그가 비교가 안되요. 따지고 보면 워드프레스는 블로그가 아닌 사이트 개념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선 도메인 비용이나 호스팅 비용 등 지출이 생기니깐 정말 초보자 분들에게는 말리는 것 뿐입니다.
그게 아니면 말릴 이유가 없어요. 그리고 어차피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 하다 보면 나중엔 워드프레스로 옮기게 되어 있습니다. 사이트 관리며 글쓰기며 훨씬 편한 게 워드프레스 블로그 이니까요.(역시 돈이 좋네!)
지출이라고 해봤자 방문자가 하루 1000명 이상 되는 것 아니면 한 달 5500원(부가세별도) 이면 호스팅 비용은 충분하고 도메인은 해봤자 1년 단위로 2만원 정도 입니다. 그리고 절대 자신을 과대평가 하지 마세요. 1일 방문자 1000명? 이거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달성 하기 힘든 겁니다.
그리고 수익형 블로그는 더 이상 내가 재미로 글을 쓰면 사람들이 와서 읽어 주고 댓글 달아주는 그런 분위기로 운영 하시면 안됩니다. 그러면 1년 365일 글 1000개를 써도 수익은 안 들어 옵니다.
이 부분에서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주제를 너무 벗어나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다음에 따로 한번 이야기를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오늘의 결론
한 달에 커피 두 잔만 안마셔도 워드프레스 블로그 시작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 마저도 아까우면 티스토리 블로그로 시작을 해라. 근데 언제 내 수익을 카카오가 가져갈지는 모른다.
그러니깐 나처럼 시행 착오 하지 말고 정말 진지하게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할거면 그냥 처음부터 워드프레스로 시작 하자.
대신 진짜 초보자 분들은 티스토리로 일단 맛만 보고 나중에 와도 늦진 않는다.